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분야의 최근 기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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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분야의 최근 기술 동향

I . 서론

가상현실은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상황 및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

페이스이다. 따라서, 가상현실기술은 인공현실(Artificial Reality), 사이버 공간(Cyberspace), 가상세

계(Virtual Worlds), 가상환경(Virtual Environment), 합성환경(Synthetic Environment), 인공환경

(Artificial Environment)이라고도 호칭된다. 이것들의 사용 목적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도 그 환경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여주고 느끼면서 조작

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응용 분야는 교육, 게임, 고급 프로그래밍,

원격조작, 원격위성 표면탐사, 탐사자료 분석, 과학적 시각화(Scientific Visualization) 등이다[1].

구체적 사례로서, 탱크/항공기의 조종기술 훈련, 가구의 배치 설계, 수술 실습, 게임과 오락

같이 다양하다. 가상현실 시스템에서는 인간 참여자와 실제·가상 작업공간이 하드웨어기기와

인터페이스로 상호 연결된다. 또한, 가상 환경에서 일어나는 일을 참여자가 주로 시각으로 느끼

도록 하며, 보조적으로 청각/촉각/후각을 사용한다. 이런 시스템은 사용자의 시점이나 동작의

변화를 감지하여 그에 대응하는 적절한 변화를 가상환경에 제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용자의

현장감을 높여 주기 위해서 입체표시장치, 두부장착표시장치 HMD(Head-Mounted Display)의

Effector 등을 사용하며, 사용자의 반응을 감지하기 위해서 데이터 장갑(Data Glove), 두부(Head)

위치 센서를 사용한다.

그렇지만, 가상현실이 주는 사용자에게 관한 부작용, 공해, 오용/남용/악용되는 경우가 발생

하고 있고 사용자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한국 VR 협회는 법무법인 KCL 의 고문

변호사를 협회법률고문으로 위촉했다. 실제로, 가상현실(VR) 산업은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첨단

기술 기반 영역이면서 새로운 산업생태계의 조성,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협업 활동이 필요해지

면서 그 법률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한국 VR 협회는 법률적 전문성을 확보하고, 급변하

는 VR 산업환경을 적시에 뒷받침 하는데 필요한 법률 검토를 통해서 회원사 및 VR 산업 분야

종사자들의 불필요한 손실과 피해를 예방할 전략이다

[2].가상현실의 역기능 측면에서, 최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아동 성학대 온라인 게임의

한국어판을 제작하여 유포한 이 OO(20)씨와 사이트 운영자 2 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

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실비 키우기 게임’은 일본에서 ‘노예

와의 생활'이란 제목으로 제작된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서, 게임진행자가 주인으로

가상현실에서 미소녀인 주인공 실비를 성적 노예로 만들어 성행위를 하는 내용의 게임이다. 이

는 청소년들에게 비정상적인 성적 충동을 일으킬 우려가 많다

[3].이렇듯, 가상현실/증강현실은 그 콘텐츠와 서비스가 사유화 또는 독재화 되어 범죄, 폭력,

중독 같은 정보통신윤리의 결핍이나 인간성의 부족을 유발하고, 인간의 두뇌와 지능을 마비시

키거나 지워지지 않는(삭제불가) 기억이 되어 각종 정신질환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 이에, 법적

인 규제와 윤리적 절제, 가정/사회/학교의 교육, 경고문의 게재가 요구되는 가상현실/증강현실

분야의 최근 기술 동향들을 소개하고, 그 발전 방향을 전망한다.

출처 : 박승창 ㈜유오씨 u-Media Lab/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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