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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성장 둔화 리스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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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성장 둔화 리스크 증가

 

브렉시트(Brexit) 결정 직후 혼란에 빠졌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들 이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금융위기나 재정위기 등 과거 충격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브렉 시트는 기업이나 금융기관, 국가의 부도 위험과 직접 관련이 없어 금융연계를 통해 확산되는 힘이 크지 않을 것이 다. 그렇지만 향후 수년간 이어질 영국과 EU간의 탈퇴협상 과정에서 국가간 갈등이 확대되고 다른 회원국으로 탈 퇴 움직임이 확산되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현상이 수시로 재현될 수 있다. 경기부진 우려에 대 응하여 영국과 유로존, 일본 등에서는 추가 통화완화가 예상된다. 미연준의 금리인상 역시 연말경 한차례 정도로 축 소될 가능성이 크다. 안전자산 수요 확대로 달러 강세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화강세 흐름이 고착될 전망이다. 국내 금융시장 역시 브렉시트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향후 유럽 재정위기 시와 같이 간헐적인 불안이 재발할 가 능성이 있다. 브렉시트 관련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계 자금의 유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채권 시장보다는 영국계 자금 비중이 높은 주식시장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이다. 금융시장 충격이나 불확실성 확대 등 심리적인 측면을 제외하고 영국과 EU의 통합관계 약화라는 측면만 고려 할 경우 브렉시트가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영국의 성장세 둔화로 대영국 수출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EU 시장이나 제3국에 대한 수출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EU 시장에서 영국과의 주력 수출품 구조가 유사한 편이어서 영국수출을 대체하는 무역전환 효과도 예상된다. 그러나 경제주체들이 브렉시트를 무역자유화가 퇴조하고 자국 중심의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전환점으로 판단하게 된다면 이에 따른 심리적 충격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간과하기 어렵다. 2000년대 세계경제의 고성장을 이끌어오던 글로벌화가 역전될 경우 세계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투자와 수요가 둔화되고 이는 교역 위축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저유가나 원화가치 하락 등 우리나라에 유리한 측면도 있지만 세계교역 위 축으로 우리 수출의 회복이 어려워질 것이며 기업 투자의지나 가계 소비성향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 브렉시트는 실 물경제 측면에서 단기급락 리스크보다는 지속적인 성장 둔화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경제주체들은 브렉 시트에 대해 과도한 불안심리를 가지기보다는 균열된 선진국 시장에 뛰어들어 우리 점유율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 야 할 것이다.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단기대책보다는 장기적인 성장활력 제고에 맞추어져야 할 것이다.

 

출처 : LG Business Insight  이창선 수석연구위원, 이근태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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