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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중국경제

중국에 휘둘리는 홍콩경제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이유

중국에 휘둘리는 홍콩경제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이유.pdf

1. 중국의 개혁개방으로 홍콩경제도 천지개벽
2. 중국경제가 활용하는 홍콩의 경쟁우위들
3. 한국에 주는 시사점


홍콩은 중국에게는 지난 역사의 오욕과 영화를 상징하는 곳이다. 영국과의 아편전쟁에 이은 불평등 난징조약으로 식민시대의 개막을 알린 도시였으나, 99년 뒤엔 떠오르는 대국 경제의 관문과 같은 존재로 각인됐다. 중국이 개혁개방으로 문호를 개방한 4개 경제특구에 인접한 이질적인 경제체제(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에서도 홍콩이 가장 극적인 변화를 거쳐왔다.
개혁개방 역사가 30년 이상 쌓이고, 사실상 거의 모든 중국 내지경제가 개발구 개방구가 되면서 오늘날 홍콩경제의 위상은 예전 같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홍콩의 제조시설과 자금 기술을 스폰지처럼 빨아들였던 바로 북쪽 선전시가 IT산업을 육성해 대륙 내에서도 손꼽히는 발전거점으로 부상하면서 이젠 ‘선전이 홍콩을 먹여 살리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올 처지다. 홍콩경제의 경쟁력을 상징했던 금융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도시 상하이의 부상은 위기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홍콩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빈번한 민주화 시위로 전략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러나 홍콩경제는 제조업 공동화라는 중국발 쓰나미를 서비스산업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제조업의 위축에 따라 2000년대 들어 추세적으로 성장동력이 약화되는 흐름을 뒤집지는 못하고 있지만, 금융 물류 등 서비스업의 경쟁력 향상을 토대로 중국과 글로벌경제간 다양한 연결고리 역할을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는 아예 선전과 홍콩을 함께 묶어 IT와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실험적인 정책까지 추진하는 중이다. 홍콩경제가 추구해온 중국발 위험회피 및 기회활용 전략은 제조 경쟁력 약화란 위기를 맞은 한국경제에도 훌륭한 반면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LG Business Insight  송슈앙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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